티스토리 뷰
목차
안녕하세요!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중순입니다. 직장인들에게 12월은 설렘보다 **'연말정산'**이라는 큰 숙제가 다가오는 시기죠. "올해는 돌려받을 수 있을까?" 아니면 "세금을 더 뱉어내야 하나?" 고민 중이시라면, 지금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.
2026년에 시행되는 2025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달라지는 점과, 남은 보름 동안 환급금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막판 뒤집기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.

1. 2026년 연말정산, 무엇이 달라지나요? (주요 변경점)
이번 연말정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제 확대입니다.
-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 공제: 2024년보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5% 이상 늘어났다면, 그 초과분에 대해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- 월세 세액공제 한도 및 소득 기준 완화: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세 공제 대상 소득 기준이 상향되었습니다. 혼자 자취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.
- 자녀 세액공제 확대: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자녀 세액공제 금액이 소폭 인상되었습니다. 다자녀 가구라면 작년보다 더 많은 환급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.
2. 지금 당장 실천하는 '막판 뒤집기' 전략
아직 12월이 다 지나지 않았습니다! 남은 2주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환급액의 단위가 바뀝니다.
✅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비율 조정
신용카드는 총급여의 25%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 이미 25%를 채웠다면, 지금부터는 공제율이 2배 높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집중적으로 사용하세요.
✅ 연금저축 & IRP 계좌 납입
가장 확실한 '세테크' 수단입니다.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. 연봉에 따라 다르지만, 최대 148만 5천 원까지 바로 돌려받을 수 있는 엄청난 혜택입니다. 12월 31일까지 입금된 금액까지만 인정되니 서두르세요!
✅ 고향사랑기부금 활용
1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 그대로 세액공제를 받고, 3만 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. 사실상 13만 원의 이득을 보는 셈이니 안 할 이유가 없겠죠?
3. 놓치기 쉬운 연말정산 꿀팁
- 안경/콘택트렌즈 구입비: 시력 교정용 안경이나 렌즈 구입비도 의료비 공제가 가능합니다. (가족 합산 가능)
- 교복 구입비 & 체험학습비: 중고생 자녀의 교복비나 학교에서 간 수련회 비용도 교육비 공제 대상입니다.
- 부모님 기본공제: 따로 살아도 실제로 부양하고 있다면 연간 소득 100만 원 이하의 부모님은 기본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.
4. 연말정산 일정 및 예상 환급금 조회
- 1월 15일: 홈택스 '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' 오픈
- 1월 말 ~ 2월: 회사에 서류 제출
- 3월 급여일: 환급금 수령 (또는 추가 징수)
환급금이 궁금하다면 홈택스의 '연말정산 미리보기'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. 1월부터 9월까지의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예상 결과를 미리 알려줍니다.
[에필로그] 연말정산은 아는 만큼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. 오늘 정리해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남은 12월을 알차게 보내시고, 2026년 3월에 기분 좋은 '보너스'를 챙기시길 바랍니다!